오지명 최불암 별세 애도 빈소 미안 발인 장례미사 일정

오지명 최불암 별세 애도 빈소 미안 발인 장례미사 일정

배우 오지명이 고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오랜 친구를 떠나보낸 심경을 밝혔다. 오지명 최불암 별세 애도 장면은 60년 넘게 이어진 두 배우의 인연과 함께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모았다.

최불암은 지난 10월 29일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빈소에는 동료 배우와 방송계 원로, 정치·경제·스포츠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오지명이 최불암 빈소에서 꺼낸 미안하다는 말

오지명은 10월 3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내가 조금 더 살아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과 가장 가까운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오지명이 최불암 빈소에서 꺼낸 미안하다는 말

오지명은 “나와 제일 친한 친구였다”며 “내가 먼저 죽을 줄 알았는데 이 친구가 먼저…”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서로 “네가 먼저 죽냐, 내가 먼저 죽냐”는 농담을 나눴던 사이였다. 오지명은 먼저 떠난 친구 앞에서 “내가 먼저 죽어야 했는데”라는 말로 황망함을 드러냈다.

빈소에서 전한 말은 짧았지만 두 사람이 쌓아온 시간이 담겨 있었다. 오지명은 고등학생 때부터 최불암과 알고 지냈고, 이후 연극 무대와 방송 활동을 거치며 오랜 우정을 이어왔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 그는 조문을 마친 뒤에도 친구를 향한 미안함을 여러 차례 표현했다.

최불암 빈소를 찾은 전원일기와 그대 그리고 나 동료들

최불암의 빈소에는 ‘전원일기’와 ‘그대 그리고 나’ 등 주요 작품에서 인연을 맺은 동료들이 잇따라 찾았다. 30일에는 김혜자, 유인촌, 고두심, 임호 등이 조문했고, 31일에는 김지영·남성진 부부, 송승헌, 송일국 등이 빈소를 찾았다.

최불암 빈소를 찾은 전원일기와 그대 그리고 나 동료들

‘전원일기’에서 복길이와 영남이로 출연한 김지영·남성진 부부는 고인을 아버지이자 스승으로 기억했다. 김지영은 “정말 너무 소중하고 귀한 분”이었다며 다시 뵐 수 없다는 안타까움을 말했다. 남성진은 최불암을 “큰 산 같은 분”으로 표현하며 배우의 삶뿐 아니라 인생을 가르쳐준 스승이었다고 떠올렸다.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부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 송승헌도 빈소를 찾았다. 그는 첫 정극 연기나 다름없던 시절 만난 최불암에 대해 “부족했던 제게 하늘 같은 분”이었다고 했다. 또 고인이 “아빠처럼 편하게 대하라”고 했던 기억을 꺼내며 따뜻했던 성품을 추모했다.

배우 백일섭은 지팡이를 짚고 빈소를 찾았다. 그는 최불암과 김용건, 이계인 등과 함께 술잔을 기울였던 시간을 기억하며 “형 눈을 보면 편했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대한민국 연예계 큰 별들이 이렇게 하나하나 다 떠나면 누가 방송을 지킬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다.

정치권과 재계, 스포츠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찬호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오지명과 최불암이 함께 걸어온 60년 인연

오지명과 최불암의 인연은 중앙고 시절부터 시작됐다. 1939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학창 시절 친구로 지냈고, 이후 연극 무대에서도 함께했다.

오지명과 최불암이 함께 걸어온 60년 인연

오지명은 빈소에서 “중앙고등학교 다닐 때 나하고 친구였다. 아주 오랜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두 사람이 탤런트 시험을 본 것이 아니라 PD의 특채로 방송에 들어갔다고도 설명했다. 연극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작품으로도 다시 만났다. 오지명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까불지마’(2004)에 최불암이 함께 출연했다. 최불암은 벽돌 역, 오지명은 개떡 역으로 등장해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오랜 우정은 사적인 인연에 그치지 않고 무대와 화면 위에서도 이어졌다.

최불암 프로필과 가족관계

최불암은 본명 최영한으로, 1939년 6월 15일 인천에서 태어나 2026년 10월 29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배우자는 배우 김민자다.

최불암 프로필과 가족관계

공식 프로필 기준 최불암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고, 1967년 KBS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데뷔했다. 이후 탤런트와 영화배우로 활동하며 한국 방송사에 굵직한 흔적을 남겼다.

대표작으로는 MBC ‘수사반장’과 ‘전원일기’가 꼽힌다. ‘수사반장’에서는 박영한 반장으로, ‘전원일기’에서는 양촌리 김 회장으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2011년부터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을 진행하며 전국의 사람과 음식을 만났다. 방송 활동뿐 아니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으로 오랜 기간 나눔 활동도 이어왔다.

최불암 발인과 장례미사 남은 일정

최불암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40분 비공개로 엄수된다. 오전 9시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장례미사가 열린다.

최불암 발인과 장례미사 남은 일정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장례미사 뒤 운구는 오전 10시 40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거쳐 경기 파주 동화경모공원으로 향한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장례미사에서 추모곡 ‘아베 마리아’를 부를 예정이다.

날짜 확인된 일
10월 29일 최불암이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별세
10월 30일 김혜자, 유인촌, 고두심, 임호 등 동료 배우들이 조문
10월 31일 오지명, 김지영·남성진, 송승헌, 송일국 등 빈소 방문
11월 2일 오전 7시 40분 발인, 오전 9시 여의도성당 장례미사

고인의 마지막 길은 가족과 동료, 생전 인연을 맺었던 이들이 함께 배웅한다. 남은 절차는 발인과 장례미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유, 동화경모공원 안장 순서로 진행된다.

오지명 최불암 별세 애도 자주 묻는 질문

최불암 빈소는 어디에 마련됐나요?

고 최불암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최불암 부인은 누구인가요?

최불암의 배우자는 배우 김민자다. 공식 프로필에도 가족으로 배우자 김민자가 기재돼 있다.

최불암 본명은 무엇인가요?

최불암의 본명은 최영한이다.

최불암은 어떤 건강 상태로 별세했나요?

최불암은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10월 29일 별세했다. 구체적인 병명은 자료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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