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경모공원 최불암 장지와 발인 장례 미사 이동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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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 최불암의 장지가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으로 정해지면서 장례 일정과 이동 경로가 함께 확인됐다. 고인은 지난 29일 밤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다.
최불암의 마지막 길은 파주 장지로 이어진다
최불암의 최종 장지는 경기 파주시로 정해졌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과 장례 미사 이후 파주 장지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고인은 29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이후 30일 0시20분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졌고, 장례식장 20호실에 빈소가 차려졌다.
장례는 5일장으로 진행된다. 여러 보도에서 발인은 11월 2일로 확인됐지만, 시각 표기는 차이가 있다. 마이데일리·스타뉴스·매일경제는 오전 7시40분으로, 머니투데이와 JTBC는 오전 7시로 제시했다.
| 날짜·시각 |
일정 |
확인된 내용 |
| 29일 밤 10시쯤 |
별세 |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별세 |
| 30일 0시20분쯤 |
운구 |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짐 |
| 30일 |
빈소 마련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
| 11월 2일 오전 |
발인 |
오전 7시 또는 7시40분으로 보도 시각 차이 |
| 11월 2일 오전 9시 |
장례 미사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 |
| 11월 2일 오전 10시40분 |
재단 경유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거쳐 장지로 이동 예정 |
최불암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최불암의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고인이 오랜 기간 재단 활동에 참여한 점이 장례 형식에 반영됐다.
고인은 1981년 MBC 드라마 ‘전원일기’의 금동이 입양 에피소드를 계기로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1985년부터 약 40년 동안 초록우산 전국후원회장을 맡았다.
고두심은 문자를 통해 고인이 “공인으로서 묵묵히 주어진 사명을 자연스럽게 잘해오신 분”이라고 했다.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활동을 두고 “많은 사람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최불암 빈소에는 전원일기 가족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서울아산병원 빈소에는 ‘전원일기’ 출연진의 조문이 이어졌다. 김혜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계인, 박은수, 임호, 고두심, 이경진 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김혜자는 극 중 김 회장의 아내로 22년 동안 최불암과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조문 뒤 그는 “죽으면 또 만날 거고요. 마지막이라고 하지 마세요”라며 “곧 만날 거예요. 너무 그리운 사람이니까요”라고 말했다.
유인촌 전 장관은 데뷔작과 ‘전원일기’에서 최불암이 아버지 역할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가족”이라며 평소에도 고인을 아버지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이계인은 병원에 있던 고인이 “계인아, 매운탕이 먹고 싶다”고 했던 일을 떠올렸다. 외부 음식 반입 문제로 끝내 전하지 못했다며 “형님, 잘 가세요. 저를 놔두고 먼저 가시면 어떻게 해요”라고 오열했다.
최불암은 수사반장으로 경찰과도 깊은 인연을 맺었다
최불암은 ‘수사반장’으로 경찰과 특별한 인연을 남겼다. 1971년부터 1989년까지 18년간 박영한 반장으로 활약하며 한국 수사드라마의 상징적 인물이 됐다.
고인은 1972년 명예 경찰로 위촉된 뒤 2018년 명예 경무관, 2021년 명예 치안감, 2024년 민간인 최초 명예 치안정감에 올랐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고인을 “14만 경찰은 물론 5천만 국민에게 영원한 ‘수사반장’”으로 기억하겠다고 했다.
‘수사반장’ 동료 배우들은 먼저 세상을 떠났다. 김상순은 2015년, 조경환은 2012년, 남성훈은 2002년 별세했고, 김호정은 1978년 사망했다. 최불암은 2024년 방송된 ‘수사반장 1958’에 현재의 박영한으로 특별출연했다.
남은 일정은 발인과 여의도성당 장례 미사다
남은 공식 일정은 11월 2일 발인과 여의도성당 장례 미사다. 장례 미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진행된다.
마이데일리는 발인 뒤 오전 9시 장례 미사를 마치고, 오전 10시40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거쳐 최종 장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고인은 경기 파주시 장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고인에게는 문화예술 분야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30일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