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불꽃축제 120만명 관람 일정과 유료좌석 교통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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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부산 불꽃축제가 7일 오후 7시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동백섬 일원에서 열렸다. 1시간 동안 8만여 발의 불꽃이 광안대교와 부산 밤바다를 배경으로 이어졌고, 부산시는 전체 관람객을 120만5951명으로 집계했다.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시간과 장소
부산불꽃축제 본행사는 7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진행됐다. 시작은 중국 불꽃 전문업체 SUNNY사의 해외 초청 불꽃쇼였다.
축제는 해외 초청 공연, 부산멀티불꽃쇼, 커튼콜 불꽃 순으로 이어졌다. 오후 7시 25분부터는 한화가 ‘부산의 꿈’을 주제로 본 무대인 부산멀티불꽃쇼를 선보였고, 마지막 5분은 시민과 현장 근무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커튼콜 불꽃으로 마무리됐다.
| 시간 |
진행 내용 |
| 오후 1시 |
거리 버스킹, 초크아트, 체험부스 등 사전 행사 |
| 오후 4시 |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
| 오후 7시 |
해외 초청 불꽃쇼 시작 |
| 오후 7시 25분 |
‘부산의 꿈’ 주제 부산멀티불꽃쇼 |
| 오후 8시 |
커튼콜 불꽃 약 5분 |
관람 장소는 광안리해수욕장이 중심이었다. 이기대와 동백섬 일원에서도 행사가 진행됐고, 광안리 앞바다와 주변 산지에도 관람객이 몰렸다.
부산불꽃축제 관람객 120만명과 주요 장면
부산불꽃축제에는 선박 112척에 탑승한 4651명을 포함해 120만5951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관람객 117만4000명보다 약 3.1% 늘어난 규모다.
올해 불꽃은 8만여 발 규모였다. 25인치 초대형 불꽃이 밤하늘을 채웠고, 광안대교에서는 다리 아래로 빛이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불꽃과 웨이브 불꽃이 연출됐다. 부산멀티불꽃쇼는 ‘설렘·담대·환희’ 3막 구성으로 진행됐다.
음악도 함께 사용됐다. 영화 ‘위키드’와 ‘오징어 게임’ OST 등이 불꽃과 맞물려 흘렀고, 광안대교 멀티미디어 조명도 연출에 더해졌다. 캐나다에서 부산을 찾은 제이크 로빈슨 씨는 “바다와 다리를 배경으로 이렇게 큰 불꽃놀이를 보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부산불꽃축제 유료좌석과 예매 가격은 어떻게 운영됐나
부산불꽃축제 유료 관람석은 1만7000여 석 규모로 마련됐다. 공식 유료 좌석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R석 10만원, 의자만 제공되는 S석 7만원으로 운영됐다.
부산 시민에게는 올해 처음 R석과 S석 10% 할인 혜택이 제공됐다. 유료 관람석 판매 수익금은 불꽃 연출과 관람객 편의·안전 시설 확충 등에 재투자할 계획으로 안내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약 3000석이 외국인 관광상품석으로 배정됐다. 유료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된 것으로 소개됐다. 다만 좌석별 세부 배치도는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부산불꽃축제 광안대교 주변 교통 통제와 대중교통 증편
부산불꽃축제 당일 광안대교와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도로는 단계적으로 통제됐다. 부산시는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해수욕장, 도시철도역, 주요 진입로 등 42곳을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경찰은 기동대와 특공대 등 경찰관 약 2200명을 투입해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에 나섰다. 부산시는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한 안전관리 인력 7000여 명을 배치했다.
귀가 대책도 함께 시행됐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13호선을 총 212회 증편 운행했다. 시내버스 21개 노선도 143회 추가 운행됐고, 축제가 끝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도시철도 2호선 배차 간격은 기존 810분에서 3~5분으로 줄었다.
카카오맵에서는 행사 당일 ‘부산불꽃축제’를 검색하면 구역별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혼잡도는 ‘원활’, ‘혼잡’, ‘매우 혼잡’ 3단계로 표시됐고, 관람 구역과 행사 부스, 편의시설 위치도 제공됐다.
부산불꽃축제 명당과 요트 관람 규모
부산불꽃축제는 광안리 백사장뿐 아니라 이기대공원, 해운대 마린시티, 금련산, 황령산, 장산 등에서도 관람객이 몰렸다. 광안리 앞바다에서는 요트 등 선박 112척이 불꽃을 감상했다.
부산시는 주요 관람 구역의 이동 동선을 관리하기 위해 광안리해수욕장과 금련산, 수변공원, 용호별빛공원, 이기대 어울마당, 동백섬 등을 관리 대상으로 삼았다.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과 해변로에는 인파 밀집 정도에 따라 출입 인원을 제한하는 조치도 계획됐다.
현장에서 불꽃을 보는 장소가 넓게 분산된 점도 올해 특징이었다. 다만 차량 이용자를 위한 별도 주차장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고, 실제 대책은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증편, 주변 도로 통제에 집중됐다.
부산불꽃축제는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부산불꽃축제는 대규모 인파 속에서도 큰 사고 없이 끝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집계로 이날 오후 1시부터 9시 45분까지 구급활동은 111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05건은 현장에서 처치됐고 6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어지러움과 쇠약, 실신 뒤 두통과 후두부 타박상, 복통, 두통과 구토, 혈변 등의 증상이 병원 이송 사유에 포함됐다. 70대 남성 1명은 눈썹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시간대별 집계에는 차이가 있었다. 오후 8시 기준으로는 구급 활동 96건, 오후 9시 45분 기준으로는 111건이었다. 소방당국은 소방공무원 230명과 의용소방대원 392명 등 622명, 장비 60대를 43개 지점에 배치했다.
부산경찰청은 행사장 일대에서 돗자리를 미리 깔아 자리를 확보한 뒤 돈을 받고 판매하는 이른바 ‘자릿세’ 행위를 단속했다. 그 밖에 별다른 특이 112 신고나 사건·사고는 파악되지 않았다.